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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동물원 탈출 퓨마 '뽀롱이'는 왜 죽어야 했나 / YTN

2018-09-19 51 Dailymotion

우리를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 '뽀롱이'. <br /> <br />사육사가 청소 뒤 출입문 자물쇠만 잘 잠갔다면 우리를 나갈 일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로도 탈출을 막을 시간은 충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4시경까지 우리 안에 있는 걸 봤다는 목격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청소를 끝낸 오전 9시부터 탈출을 확인한 오후 5시까지 8시간 동안, 맹수 안전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종부 / 대전 오월드 동물관리팀 : 관리 수칙이 있는데, 또 다 동물사에 배치해 놨는데 이 친구가 그걸 잘 이행을 안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나중에 조사를 해보면….] <br /> <br />동물원 내에서 발견됐는데 죽일 필요까지 있었느냐는 일부 비난 여론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영균 / 대전도시공사 (오월드 운영기관) 사장 : 오월드가 외부 벽이 2m 정도 되는데 실질적으로 걔(퓨마)가 마취가 다 풀려서 넘어가 버리면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사살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….] <br /> <br />일주일 전에도 충남 청양에서 자연휴양림 우리를 탈출한 일본원숭이가 사살된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도 문을 잠시 열어 놓은 사이 원숭이가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는데, 해당 휴양림은 어떤 행정조치도 받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탈출 소동이 빚어진 동물원도 퓨마 사육장 1개월 폐쇄 조치에 그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허술한 관리와 구멍 난 감시 체계 속에, 인간을 보호한다는 미명으로 '뽀롱이' 같은 동물의 생명을 희생시키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이문석 <br />촬영기자: 장영한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92007030293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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